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다.
이것도 예전부터 보려고 벼르고 별렀던 영환데.. 요즘은 영화 한 편 보기도 쉽지 않다.ㆀ
내게 다른 생각을 하게 해 준 영화, 스스로에 대해 담담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준 영화였다.
'과연 나는 스스로를 사랑하는가?'
#2.
맨 위 포스터의 문구가 바로 이 영화의 원제이다.
keiner liebt mich. (Nobody loves me.)
그리고 영화의 해답은 간단하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먼저 다가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
오르페오의 말이다.
오르페오 같은 친구 하나 갖고 싶다.
#3.
파니.
내가 보기엔 귀엽고 예쁘기만 한 그녀.
그녀는 왜 외로운 것일까?
음..
아니지. 왜 사랑받길 원하는가?
음.. 그것도 딱 맞질 않고. 왜 사소한 것들이.....
아아-_- 아니다. 미묘하구나.
난 솔직하지 못하다.
다른 이야기를 해야겠다.(그냥 끊고 가려니 옆의 사진이 너무 길다.)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킨 <커피프린스 1호점>은 이윤정pd의 작품이다. 최초의 여성 드라마 pd라고 해서 유명하신 그 분. ('태릉선수촌'을 본 친구가 그야말로 강추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며 보지 못하다가 결국 커피프린스를 통해 만나고 말았다. ㅎㅎ)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도 도리스 되리라는 여성감독이다.
새삼 느낀거지만, 역시 여성 감독은 상황을 통한 심리묘사가 탁월해요. 남자들은 왠만해서는 따라가기 힘들다.
#4.
사람들은 영화에서 이 마지막 장면을 인상깊게 꼽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이상하게 이 장면이 계속 머리 속에 남아있다.
내가 아직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까?
#5.
아.
그리고 음악.
이 영화의 압권은 음악이다. 음악이 모든 것을 정리한다.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에서도 이 음악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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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피일 미뤘구나. ㅋ
잘 지내고 있지? 함 보고픈데 지금은 그동네 도무지 가기가 싫다오.
그래. 구해놓긴했는데;
시간내기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
그럼, 오고 싶을 때 놀러와~ ㅎㅎ
과연 그런 날이 올까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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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참 좋지? 한 동안 저 노래에 묻혀 살았는데.
전부터 날 사랑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안 되기도 하고.
추석은 잘 보냈어? 이럭저럭 하다보니 벌써 10월. 숨이 턱-턱- 막힌다.
덜 마른 건 가을볕에 잘 말려보아.
쉽지 않네. 말리려고 했더니 왠 가을비가...
말려봐야 금방 다시 젖을 것을 뭐. 이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될지도 모르지.
힘내세요~ 일단 숨을 잘 쉬어야돼!
저도 이 영화 넘 보고 싶네요.ㅎㅎ
한 번 보렴~
근데 너한텐 잘 안 맞을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