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보실 분들은 사전에 예고편이나 포스터도 보지 않은 채로, 가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위와같이 말씀드린 이유는 제가 그렇게 보았는데(우연히 보게 되는 바람에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사실 딸랑 하나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봄.. ㅋㅋ 그 바람에 영화 초반엔 옴니버스식 영화인 줄 알았을 정도.. -_-;;;;), 보고나서 생각하니 이 영화는 특히 그렇게 보는 게 좋겠다 싶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참 재미있게,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감독의 역량이 참 대단하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론 이 영화가 이번 아카데미를 휩쓸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아카데미 후보작들을 보니 다른 영화들은 제가 거의 본 것이 없어서 단언은 못 하겠네요.
'바벨'이란 제목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생각할수록 제목을 참 잘 정했어요. 그 바람에 성서 속의 바벨탑에 대한 생각도 계속하게 되는데.. 종교나 신앙의 의미를 떠나서도 성서가 참 대단한 메세지를 지니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뭐.. 여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영화를 직접 보시고 생각해 보시고요. ^^;;
아무튼 소통의 문제를 깊이는 몰라도 적어도 이만큼이나 보편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영화는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네요.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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