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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4/03 얌전한 칸쵸 히든

세가지색 블루

Impromptus | 2006/04/09 07:48 | 얌전한 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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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얼마전도 아니구나 -_- 꽤 지나버렸네. 아무튼 전에 <히든>이란 영화를 보고 줄리엣 비노쉬의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매력적인 그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난 줄리엣 비노쉬라고 하면 이 영화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도 <퐁네프의 연인들>도 먼 영혼속의 파편 같고, 오직 이 영화 포스터의 그녀만이 떠오른다. (물론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 ㅡ_ㅡ)


이 영화를 봤던 게 중학생 때였던가? 좋은 영화의 기준이란게 고작 <영구와 땡칠이>보다 웃긴가? 웃기지 않은가?의 수준이었던 나는 이 영화를 '더럽게 재미없는 영화'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본 후의 생각은, 음.. 역시 괜히 명화로 불리는 영화는 없다는 것이고 또한 인간은 나이를 먹으면서 발전을 한다는 것이다. 상당히 재미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건 random thought에 올려 볼 작정이다. (뭐.. 물론 결국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하지만..)


깡민이의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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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Impromptus | 2006/04/03 07:41 | 얌전한 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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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서운 영화였다.
일반적인 공포영화는 그 과장된 설정이 오히려 관객에게 어느정도의 여유를 선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영화는 상당히 리얼하고 그 때문에 더 섬뜩함을 주는 듯 하다.

제목(원제인 '까셰'도 같은 의미이다.)에서 이미 밝히고 있듯이 이 영화는 많은 것들을 꽁꽁 숨긴다. 끝까지 범인도 밝히지 않고, 많은 부분 설명을 생략하며 감독 자신의 생각도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다. 주인공의 모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은 것 같고, 프랑스와 알제리 간의 국가적, 민족적 문제까지 의식을 확장하며,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 한데... 또 그 무심코 돌을 던진 이(주인공)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마냥 비난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 치밀한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구나 하고 새삼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극장을 나서면서도 뭔가 찝찝하고 다시 생각해보아도 껄쩍지근하고.. -_-;; 감독은 처음부터 범인을 밝힐 생각이 없었겠지만.. 너무 했다. (그리고 누구든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그 장면 ㅠ.ㅠ 그것도 너무하고..)


깡민이의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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