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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5/26 얌전한 칸쵸 국외자 後 (2)

詩20 - 편지

Random Thoughts | 2006/11/01 16:31 | 얌전한 칸쵸
편지

                                         - 윤동주 -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

윤동주는 나와 성격이 비슷했을 것 같다.
척하기의 달인? ㅎㅎㅎㅎㅎ
글에서 솔직해지는 건,
이런 사람들의 숙명이다.
솜씨는 둘째치고라도..

편지를 써 본 것도, 받아 본 것도
꽤 오래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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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e tree 2006/11/02 16:45

    밥오야 시19 빼먹고 시20이잖아~~~

    • 새벽바람 2006/11/03 07:55

      뭐야! 다들 바보,바보거리네-_-
      바보라서 건너뛴게 아니라 시19는 비공개라서 그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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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자 後

Random Thoughts | 2006/05/26 07:26 | 얌전한 칸쵸
#1.

국외자란 글을 쓰고나서 바로 후회했었다. 아니 실은 글을 쓰면서도 후회했다. -_-
사실 난 정치생각을 안하고 살 수 있는 인간이 아니다. 국외자임을 완전히 철회한 건 아니다만, 오늘 새벽에 한 기사를 보고 정말 분노가 솟구쳐서 한마디 쓰지않고는 못 살겠다. 그동안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전국 싹쓸이를 할거라는 걸 알면서도 착잡하기만 했을 뿐, 화가 나지는 않았는데, 한 대학생의 편지를 읽고나니 정말 모니터를 뚫어버리고 싶다. 뭔 이런 **이 다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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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제 2009/04/20 12:46

    어느대학생의편지가 뭔지 긍금해서 링크따라가봤는데 걍 미디어 다음이구만.

    • 칸쵸곰 2009/04/24 16:46

      다음에서 미디어다음 링크주소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나보네;;
      주소 수정했음~

      근데 이 포스트 지금 다시 읽어보니 무지 쪽팔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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