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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Variations | 2008/05/18 17:58 | 얌전한 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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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 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돼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




epik high - 우산 (feat.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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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29호 2008/05/20 22:34

    내일 비온단다. 정말일까? 젠장.

    • tabula rasa 2008/05/22 01:12

      정말 와버렸네.

      근데 왜 젠장이야?
      너도 미끄럼틀 타러 가나? ㅋㅋㅋ
      부럽다, 부러워~

      음, 사실 나는 비 내리는 거 좋아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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